[김선우 칼럼] 세상 이념을 복음 앞에 굴복시키지 못한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khTV   |  2018-04-06 05:23:13  |  조회 181
인쇄하기-새창

▲ 김선우 목사(새하늘 교회)


교회에서 정치 얘기하지 말라는 목사들의 이야기 속에, 때때로 나는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의 진정성에 강한 의심이 간다.


혹시 자신들의 정치적 이념을 십자가에 못박기 싫어서, 자기와 주장이 다른 성도들의 입을 틀어 막고자 강요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


왜냐하면 내가 볼 때 그런 주장을 강요하는 목사들은, 대부분 한쪽으로 치우친 이념을 복음에 온전히 굴복시키지 못한 사람들이었으며, 누구보다도 매우 정치적인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목사가 자신의 이념을 복음에 굴복시키지 않고, 교회에서 정치 얘기를 못하게 하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고, 자유롭지도 않고, 치우친 자신들의 세상 이념을 교회에서조차 유지하고자 하는 부당한 강요이며, 사실상의 불신앙으로 분석이 된다.


초기 제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다윗의 왕국을 건설하려는 민족의 정치적 메시야 정도로 생각하고 따르다가, 십자가 앞에서 그 신념이 무너졌던 것처럼, 주님의 교회를 순종하며 섬기는 자가 아니라 자기 신념과 이념을 복음에 굴복시키지 시키지 못한 목사들은, 결국 자기 이념의 왕국을 세우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 불신앙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땅에서 주님이 부르시는 자들 가운데는 좌파도 있고 우파도 있다. 그러기에 복음을 듣는데 쓸데없이 정치 얘기로 편견과 거부감을 들게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부르신 그들이 주님께 온전히 굴복하게 될 때, 죄인들의 덧없는 이념을 깨뜨리는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며, 더이상 그러한 이념에 얽매이거나 주장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복음의 능력과 믿음은, 죄와 사망 권세 아래 세워진 죄인들의 모든 허망한 사상과 이념을 파하고, 내 죄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사 영생의 소망을 주신 그분이 성자 하나님이시며 주님이시니, 그분 앞에 온전히 굴복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한 목사가 정치성향은 절대 변하지 않으니까 말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그러나 나는 그 분이 무슨 소리를 해도 참으로 복음을 믿으면 우리가 하나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 목사는 보이는 현상때문에, 사실상  "모든 이론을 파하고", "모든 견고한 진을 파하는 능력"이라는 성경말씀을 불신한 것이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너희의 복종이 온전하게 될 때에 모든 복종하지 않는 것을 벌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있노라" (고후10:4-10)


정치성향은 변하지 않는다는 그 목사는 자신은 그럴지 모르나, 나는 주님의 복음의 말씀으로 온전히 변화받았다는 사실을 모를 것이다. 놀랍게도 목사님들에게 이런 지독한 불신이 너무나 어둡고 깊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11"1-2)


이 목사는 믿음으로 현상을 본 것이 아니라 현상으로 말한 것이다. 성경을 믿지 않고 현상을 믿는 절대 불신의 목사를 대하는 것은 비극이며 고통이다. 


내 죄를 속량해 주시기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앞에 진정으로 무릎을 꿇었는가? 그러면 보이는 현상으로 말하지 말고, 주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말하자.


이러한 믿음의 삶이 성경에서 명백하게 말하는 것이라면, 타인과 성도들에게 정치 얘기하지 말라고 강변하기 전에, 먼저 목사 자신이 이 복음 앞에서 세상 이념과 사상을 온전히 버렸는지부터 성찰하고 새롭게 변화를 받아야 할 것이다.


복음으로 온전히 전 인격적으로 변화되기를 거부하는 목사와  교회는, 결국은 세상 이념과 신념 속에서 갈등하며 분열될 것이고, 주 안에서 하나됨의 기쁨은 맛보지 못한 채로 불만족하며 복음화가 아닌 비극적인 세속화를 경험하게될 것이다.


이런 목사들은 자신도 변화받지 못한 공허한 원칙만을 성도들에게 외치고 강요하며, 자신도 모른채로 부자연스럽고, 비복음적인 교회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세상 이념을 복음 앞에 굴복시키지 못한 목사들로 인해, 교회는 주님이 주신 참 자유가 없는 고작 율법적인 교회 정관을 만들어 억압하고 강요하게 되면, 교회는 믿음의 깊은 하나됨과 한 마음된 기쁨을 모른 채 어디로 가야할 지를 모르는, 불만가득한 세속화된 교회로 남게 될 것이다.


우리는 주님이 자신을 내어 주시기까지 허락하신 참 자유를 위해, 복음을 위해, 이 영적인 싸움을 포기하지 않고 해산의 수고를 계속해야 할 것이다.


새하늘교회 김선우 목사



[인터넷뉴스팀 / info@khtv.org]

  목록  
글쓰기
댓글쓰기  총 4
 
덧글 입력박스
덧글모듈
0 / 1200 bytes
수기
0 0  
정치에 정자도 관심없던 저
정치에 대해 알아갈 수록 시험들고 기독교인으로써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 혼란스러운데
정말 답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18-04-13  | 수정 | X 
오직말씀
4 0  
저 자신에게 도전이 되는 말씀입니다
어두운 세상가운데 빛은 더욱 빛나게 될 줄 믿습니다. 내 발의 등이 되시는 하나님 말씀만을 지침삼고 제 모든 것을 굴복시켜야 함을 다시금 제 자신에게 상기 시켜봅니다.
귀한글 감사드립니다.   18-04-06  | 수정 | X 
소망
4 0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 그게 답입니다.   18-04-06  | 수정 | X 
자유복음
7 0  
참으로 옳으신 말씀입니다..대한민국 교계가 성경을 바로이해하고 복음앞에 어떠한 이데올로기로써 편협되지 않는것이 참된 복음사역이라하겠습니다.
영적전쟁이 극에달한 현재, 대한민국 크리스쳔을 이끌어가는 목사님들이 각성해야 할 것입니다   18-04-06  | 수정 | X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14 [김선우 칼럼] 세상 이념을 복음 앞에 굴복시키지 못한 목회자와..
khTV
18-04-06 180
213 [김영한 칼럼] 퀴어신학은 '동성애'를 "가증한 일"로 여기는 성경..
khTV
18-03-24 333
212 최성 고양시장, 「고양시인권조례」전부개정 입법예고 논란
khTV
18-03-21 1649
211 김승수 전주시장, 「전주시인권조례」일부개정 입법예고 논란
khTV
18-03-14 662
210 [김영길 칼럼]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반인권적 논리를 파헤친다!
khTV
18-03-02 220
209 차학연, 사회혼란 초래하는 '충남인권조례' 당연히 폐지되어야
khTV
18-02-06 285
208 EBS '까칠남녀' 고정패널 은하선씨의 '예수 십자가 자위기구' 논란
khTV
18-01-15 11970
207 박우섭 인천시남구청장,「인천시남구인권조례」일부개정 입법예고..
khTV
18-01-08 725
206 김윤식 시흥시장,「시흥시인권조례」입법예고 논란
khTV
17-12-27 2057
205 어느 치과의사가 알려주는 '에이즈(AIDS)와 동성(연)애' 이야기
khTV
17-12-12 665
글쓰기
 >  뉴스